[토요와이드] 총리교체·개각·청와대 개편…與 대권경쟁 본격화
문재인 대통령이 세 번째 국무총리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하는 등 중폭 개각과 청와대 개편을 동시에 단행했습니다.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인 4선의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고, 국민의힘은 통합과 지도체제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4·7 재보선 참패 이후 쇄신의 뜻을 비쳐온 문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국무총리와 5개 부처 개각과 함께 청와대 참모진도 동시에 교체했는데요. 임기 1년을 남겨놓고 쇄신 차원이라고 봐야겠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개각을 앞두고 관심이 정세균 총리의 후임에 쏠려 있었는데요. 문 대통령은 그동안 보수 텃밭 대구에서 지역주의 타파를 외쳐온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을 마지막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임기 말 국정 안정과 통합을 고려한 것으로 봐야 할까요?
그간 차기 대선 출마 의지를 공공연히 밝혀 온 정세균 전 총리는 대선 레이스에 본격 합류하게 됐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로 나뉜 여권 표심을 얼마나 흡수할까요?
청와대 비서진 개편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우선 '비문'으로 여권에도 쓴소리를 해온 이철희 전 의원이 정무수석에 발탁됐습니다. "민심을 헤아리고 아닌 것에 대해선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참모가 되겠다"고 했는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를 기록해 3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인적 쇄신'이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4·7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민주당의 쇄신 향방을 가늠할 첫 시금석인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문'의 4선 윤호중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104표 대 65표의 압도적인 차이로 박완주 의원을 꺾었는데요.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죠. 주호영 권한대행이 조기 사퇴 입장을 밝히고, 국민의당과 합당을 결의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합당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묻고 있다며 다음 주말께 입장 표명을 시사했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금태섭 전 의원이 만났습니다. 금 전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참여할 수 있는 제3지대 창당을 기획 중인데, 김 전 위원장은 제3지대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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